1. 전달자에 대한 생각 책에서 언급된 나쁜 소식을 가져온 사람들에게 화를 내는 경향은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모습일 것이다. 『이기적 유전자』에서는 불쾌한 소식이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함의를 내포하고 있을 때, 그것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 나 역시 단순히 소식을 전하는 역할이 결코 가볍지 않음을 깨달았다. 소식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메시지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이 과정에서 말에 담긴 무게를 깊이 생각해야 할 필요를 느꼈다.
2. 이기심과 이타심의 경계 겉으로는 이타적으로 보이는 행동도 실제로는 이기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는 부분은 우리 행동의 본질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 나는 내 행복을 위해 타인의 행복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모습을 돌아보았다. 결국 나 자신을 위한 선택이라는 점에서, 이타적인 듯 보이는 행동의 우선순위는 항상 '나'였음을 인정하게 된다.
3. 오류를 통한 진화 진화를 가능케 하는 것은 오류라는 점이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왔다. 최초의 자기 복제자는 많은 오류를 범했을 것이며, 그 오류가 누적되어 생존에 기여했다는 사실은 깊은 통찰을 준다.
=> 우리 삶에서 실수와 실패가 오히려 성공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많은 오류를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얻는다는 사실이 위로가 된다.
4. 협력의 중요성 책에서 유전자가 다른 개체와 협력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다는 사실은, 우리의 일상에도 적용할 수 있는 메시지다.
=> 나의 해석은 '대립보다는 협력이 창조적이다'는 것이다. 혼자 빨리 가는 것보다 함께 멀리 가는 것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낸다는 말처럼, 협력의 힘을 믿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5. 불편함을 통한 성장 뭔가를 깨물 때만 턱 근육을 수축시키고, 무언가를 쫓을 때만 다리 근육이 수축한다는 문장은 우리 삶의 도전에 대한 비유로 다가왔다.
=> 어려움이 있을 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처럼, 문제들이 있을 때 비로소 지혜가 생긴다. 불편함과 문제는 새로운 성장의 시작이 된다.
6. 미래 예측과 행동 뇌는 생존 기계의 일상적인 관리를 넘어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 뇌의 이런 능력이 너무도 근사하게 느껴졌다. 하루를 계획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마치 책 속의 유전자와 뇌처럼 움직이는 것 같았다.
7. 동물의 사기와 인간의 교훈 동물의 소통에 사기가 내재되어 있다는 사실은, 우리 인간 관계에도 적용되는 부분이 크다.
=> 성악설을 인정하고 상대의 속임수를 알면서도 때로는 그 속임에 대응하지 않고 넘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멀리 내다보는 관점이 당장의 이익을 뛰어넘을 수 있는 전략이 된다.
8. 유전자의 이타주의 유전자가 남의 몸에 있는 복사본을 도울 수 있다는 개념은 우리가 상호 도울 수 있는 본능이 유전자에 새겨져 있음을 의미한다.
=> 나도 함께 활동하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 작은 실천으로 줌 기한을 넘긴 사람에게 선물을 보내고, 챌린지에 참여한 사람들과 더 소통하는 것에 적용해 보았다.
9. 규칙과 사회적 약속 우리는 규칙을 따르는 데 익숙하며, 때로는 그 규칙이 우리에게 이롭지 않더라도 지키려고 한다.
=> 규칙이 서로에게 유익하게 작용한다면 그 가치는 더욱 커진다. 나와 상대방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규칙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10. 부모의 희생과 자식의 신호 부모가 자식의 행복 신호를 학습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진화 과정이다. 자식이 미소를 지을 때 부모에게 보상이 되는 그 모습은 진화적으로 선택된 행동이다.
=> 나 또한 부모님께 감사할 일들을 떠올렸다. 나도 나의 아이를 키울 때 그랬고,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리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로 했다.
11. 성실함의 가치 성실한 남편이 될 가능성이 있는 수컷만이 암컷의 교미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부분에서, 성실함과 참을성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 나는 딸에게 '너를 기다려줄 수 있는 남자가 좋은 남자'라는 말을 자주 한다. 사랑은 오래 참는 훈련이자 과정이다.
12. 문화의 진화 어떤 문화적 특성이 스스로에게 유리해서 진화할 수 있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 나 또한 나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의 중요성을 느꼈다. 카페에서 작업하기와 같은 습관도 이 과정의 일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3. 5%의 가치 생쥐의 정자를 조사했을 때 5%만이 대립 유전자를 가진다는 사실은 예측과 다르게 흥미롭게 다가온다.
=> 이 부분을 읽으며 꾸준한 노력이 떠올랐다. 역행자가 22일간 꾸준히 실천해서 큰 변화를 만들었듯이 나도 작은 실천을 이어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14. 루틴의 중요성 정형화된 생장 주기가 시계와 달력의 역할을 한다는 부분은 우리가 삶을 어떻게 계획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지에 대한 힌트를 준다.
=> 루틴은 삶의 중요한 축이다. 나 역시 방통대 강의를 하루에 한 강씩 듣는 계획을 세우며 루틴을 정비해 나갔다.
총평
<이기적 유전자>는 나에게 매우 어려운 책이었다. 그러나 미라클모닝 시간을 통해 매일 조금씩 읽어 나가며 완독할 수 있었다. 책 속에서 많은 통찰을 얻었고, 이를 내 삶에 적용해 나가는 과정에서 책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이 책을 끝까지 함께 읽은 나 자신에게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이런 습관을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